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반쪽 된 통교협 … “한국판 보이텔스바흐 협약 만들어야”
독일 통일 전 베를린을 동서로 가르는 장벽이 서 있던 포츠담광장에 ‘통일정자’가 들어섰다. 창덕궁 상량정을 재현한 정자는 광복 70주년과 독일 통일 25주년을 맞은 지난해 11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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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커버 스토리] 아이들의 하루를 따라가다
형을 너무 좋아하는 ‘형 바라기’ 현수(오른쪽). 목동 월촌초 3학년 추현수군에겐 형이 제일 친한 친구다. 형보다 수업이 더 일찍 끝나는 날도 기다렸다가 같이 온다. 현수 엄마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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춘천마임축제, 내홍 딛고 치유의 장 연다
춘천마임축제 개막 작품인 캐나다 티이2 씨의 ‘리셋’ 한 장면 [사진 춘천마임축제]2014 춘천마임축제가 우여곡절 끝에 25일 개막한다. 춘천마임축제는 1989년 이 축제를 만들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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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지금, 여기' 어린이책 ③ 책먹는 여우
책에 홀린 여우 이야기 『책 먹는 여우』의 한 장면. [사진 주니어김영사] 책 먹는 여우 프란치스카 비어만 지음 김경연 옮김, 주니어김영사 50쪽, 8500원 책을 많이 읽히려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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보조금의 역설 … 이통사 웃고, 소비자·제조사 울고
주말이던 2일 서울 강남역의 휴대전화 판매점은 대부분 한산한 모습이었다. ‘공짜 스마트폰’이라는 광고물을 부착한 한 판매점의 직원은 “정부의 영업정지 제재가 임박해서인지 지금은 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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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비즈 칼럼] 불법 보조금 없애는 솔로몬의 지혜
김연화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장 흔히 똑똑한 소비를 하는 사람을 스마트 컨슈머라고 한다. 하지만 이동통신 시장에선 부당한 보조금으로 인해 스마트 컨슈머가 나오기 힘들었다. 스마트 컨슈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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포근한 설 … 잔소리 대신 덕담 오가길
‘예전 설날은 부산스러웠다. 집집의 남자들이 죄다 나와서 산기슭의 무덤에다 절을 하고는 윷놀이다 술판이다 해서 종일 온동네가 떠나가라 시끄러웠다.’ 소설가 김종광(43)이 콩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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버스 타고 지하철 타고 가요, 문화원으로 떠나는 세계 일주
세계지도를 펼친다. 지도 위 수많은 나라를 보며 여행을 꿈꾼다. 독일에 여행 가면 베를린 필하모닉 공연을 꼭 봐야지. 프랑스에 가면 에펠탑 앞에서 사진을 찍을 거야. 중국의 만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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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시 뜨는 사모펀드 … 유럽의 알짜자산 쇼핑 나서
유럽 재정위기로 헐값에 나오는 자산이 글로벌 사모펀드의 사냥감으로 떠오르면서 사모펀드에 뭉칫돈이 속속 몰리고 있다. 스위스 취리히의 금융 중심지인 파라데플라츠에 번개가 치고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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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아들 군 면회간 엄마,갑자기 차에 태우더니…"
"중앙선데이,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" 병사의 문제는 국민의 문제다. 병사의 고통에 부모와 가족들은 민감하다. 사병을 못살게 구는 사태가 터지면 파장은 증폭되고 군은 대책을 발표한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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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사회에서 제발 윤리교육 시켜 군대에 보내달라”
-병영 행동 강령이 나온 배경부터 말해 달라. 일부에선 재탕이라고 비판한다.“핵심은 사병끼리 지시를 못하게 한 것이다. 지시는 장교인 중대장-소대장-분대장을 통해서만 한다. 지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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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안보리 북핵 제재 결의 단호하게 시행돼야
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북한 제재 결의가 확정됐다. 북한이 2차 핵실험을 실시한 지 약 3주 만이다. 이번 결의는 북한의 사실상 모든 무기 수출입을 금지하고 북한 선박을 검색하며 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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독도 풍경, 자생식물 미술작품으로 만들어져
독도 현지에서 독도의 아름다운 풍경과 자생식물들을 한눈에 보여주는 미술작품이 만들어졌다. 작곡가 김현성씨, 동아지도 대표 안동립씨, 건축가 최재호씨, 야생화 연구가 이명호씨, 대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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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Walkholic] 광명시 철산동, 담벼락 도화지 삼아, 계단을 캔버스 삼아
철산동 아이들은 매일매일 '행운'을 밟으며 집으로 돌아간다.철산동에는 좁고 가파른 계단과 지붕 낮은 집이 많다. 재개발을 앞둔 곳들이다. 얼핏 생각에 산책엔 영 어울릴 성싶지 않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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골목 지나 계단 넘어 우리 집 -철산동 골목길
‘지하철역에서 5분 거리’, ‘지하철역과 연결되어 있는 주상복합아파트’ 좋은 집의 조건으로 교통편을 고려하는 것은 이제 당연한 일이다. 깔끔한 보도블록으로 모양을 낸 인도를 따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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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책꾸러기] 미니 북 만들고, 역할 놀이 … 밤마다 독후활동
‘책꾸러기’ 캠페인에서 받은 책 ‘꼬마 미술관’을 보고 독후활동을 하는 금지. 엄마 오정숙씨는 “아이들의 독후활동 아이디어가 엄마·아빠보다 더 독창적이다”며 자랑했다.중앙일보·동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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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글로벌아이] 도쿄 2025년
일본 도쿄에서 최고의 번화가로 꼽히는 롯폰기(六本木)에는 요즘 서울의 청계천을 연상케 하는 광경이 벌어지고 있다. 지난 3월 문을 연 롯폰기 미드타운을 보기 위해 멀리 홋카이도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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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법세계 여행자 머글을 위한 안내서
호그와트1000년쯤 전, 4명의 마법사가 북쪽 어딘가 비밀스러운 장소에 세운 마법학교. 작가 J. K. 롤링에 따르면 학생이 1000명 정도 된다. 호그와트 기숙사인 그리핀도르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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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말라가는 전통예술에 물 뿌려줄 것"
문화관광부의 대표배우가 되겠다는 김명곤 장관은 국악 반주의 애국가를 국가 의전행사에 사용하자고 제안했다. 훨씬 멋이 넘치지 않겠느냐는 것이다. 김상선 기자 '광대'에서 '목민관'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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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week&In&out맛] 빼먹으면 섭섭한 싱가포르 열대 과일
싱가포르의 먹거리 여행 때 빠뜨리지 말 것이 있다. 독특한 색과 기이한 모양, 특별한 맛을 지닌 열대 과일을 실컷 먹는 일이다. 일부는 냉동.가공한 것이 국내에 들어오긴 하지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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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박 약품들, '흉내도깨비'와 전쟁
보톡스.비아그라.노바스크.잔탁.트라스트…. 브랜드 자체가 보통명사가 돼 버릴 정도로 대히트한 유명 약품 들이다. 그러나 1등 선발 제품으로서 치르는 유명세가 만만찮다. 유사제품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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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성희 기자의 뒤적뒤적] 스승과 제자들의 사진 에세이집
'시간을 베다'(김홍희 엮음, 모난돌)란 책을 펼쳤습니다. '흐르는 시간을 잘라내다니 허풍도 심하네'란 생각을 하면서 말 그대로 뒤적였습니다. 사진에세이집입니다. 그중 한 컷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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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의 '도깨비 불' F1 레이싱카 탔다
▶ 캐릭터 디자이너인 정철연씨가 '도깨비 불'이 그려진 르노팀의 F1경주차(축소 모형)를 안고 있다. 정씨 뒤에 보이는 디자인이 도깨비 불 모양이다. 한국의 캐릭터 디자이너가 세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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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한국사회 100대 드라마 ⑦사회변동] 69. 교육 40년 파노라마
▶ 정진곤 교수 (한양대·교육학) ▶ 1960년대교실이 부족해 2부제, 3부제 수업을 했다. 오후반 학생들이 수업을 받기위해 교실 앞에서 기다리고 있다.▶ 1970년대한반에 70명